오늘 오후에 런사커에 어떤분이 글을 남겼는데...
나에게 고맙다는 글을 남겨 주셨다...
내가 오히려 고맙게 느껴지는 글이었다..
곧 군대를 가신다고 하는데 아무쪼록 건강하게 잘 다녀왔으면 한다.
고맙습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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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런사커운영자 김주형님 감사합니다..
분류: 일반
이름: 체육학부04
등록일: 2005-05-17 18:42
◆◆ 내용보기 ◆◆
고등학교 2학년시절 런사커를 처음 접햇습니다.
제나이 21세...런사커를 알게된지 3년정도 된듯 싶네요.
전 5월30일날 군입대를 합니다.
그전에 런사커 운영자이신 김주형님께 감사하다는 글을 올리고 싶네요.
제가 고2때 런사커를 접하기 전까지.. 삶의 의욕이 없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고있엇습니다.
고2밖에 않된 어린놈이 무슨 삶의의욕이 없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때 그나이때.. 큰 사고를 겪고.. 그 휴유증으로 매우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중1때부터 축구에 인생을 걸고.. 중고등학교 모두 축구부에서 활동햇던 제가.. 고1전반기 축구대회때 십자인대가 끓어지는 사고를 당했죠..
전치 9개월.. 완전회복되기도 힘들정도로 심한부상으로.. 다시 축구는 할수잇을 지언정 축구선수는 힘들다는게 의사선생님의 말씀이셨죠.
4년동안 축구선수가 되는걸 꿈으로 삼고 축구에 모든걸 올인한 저로썬..정말 납득하기 힘들고 절망적인 말이였죠.
그렇게 축구부에서 나오고 보통 인문계학생처럼.. 하루하루를 보냇습니다.
보통 축구부 학생들처럼.. 전 공부라는건 해본적도 없고..관심도 없었기에.. 정말 배우는게 힘들더군요.
체육시간에도 축구나 농구같은 격한 운동은 아에 할엄두도못내고.. 언제나 스텐드에 앉아서 시간이 지나기만 기다렸죠.
그렇게 고2가 되고.. 역시 무미건조한 하루하루를 보냈죠.
그러다가.. 같은반 축구부 친구가 런사커란 사이트를 알려주더군요.
축구스킬이 많으니 가서 구경이라도 하라면서..
그땐 대충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그친구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렸죠.
그일이 있고 몇일인지 몇주인지 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새벽시간에 갑자기 그친구가 말한 런사커가 생각나더군요.
컴퓨터를 키고 사이트 접속했습니다.
지금 런사커 사이트를 보면 김주형님 외에도 다른 회원분들의 축구스킬 동영상들이 많습니다만..
그때는 김주형님 스킬동영상 뿐이였죠.
동영상을 하나하나 보기시작했죠.
동영상을 보고있자나 너무나..너무 축구가 하고싶어지더군요.
저도 모르게 축구공을 들고 뒷공터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뽈을 찼죠.
새벽 2시인가 3시엿던거 같은데.. 암튼 미친듯이 혼자 공을 찼습니다.
한 10분차니깐 다리가 풀리더군요. 속도 뒤집히고..
눈물이났습니다.
고작 이거뛰고 숨헐떡거리고 다리가 풀리고..제 자신이 정말 한심햇습니다.
그렇게 혼자서 밤새도록..다음날 아침 학교 등교할때까지 토하고 뛰고..남이보면 미쳤다고 말할만큼..뛰어댕겼죠.
그때 결심했습니다.
제 꿈이었던 축구선수 말고 따른 길을 찾기로..
결국에 전.. 일단 체육대학을 가기로 했죠. 체육대학을 가서 체육지도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결심을 하고 그후로 재활운동을 시작했죠. 9개월인가 10개월동안.. 고3이 될때까지 수영장 헬스장에서 하루 10시간정도 운동을 했죠. 정말 매일 코피를 쏟으면서 운동을 했죠.
그리고.. 작년에 체육대학 합격했습니다.
대학에서 1년동안 정말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한번타구요..
지금은 휴학하고 곧있을 군입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런사커를 알게되지 못했다면.. 지금 어떤모습일지 상상도 못하겠네요.
제가 무의미하게 하루하루를 보낸 어두운 고등학교 시절.. 런사커와 김주형님을 알게 되지 못했다면..
지금의 저는 존재하지 못햇을겁니다.
그동안 런사커에서 활발한 활동은 한적없지만..
군입대전에 꼭 김주형님께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엇습니다.
주형이형~!감사합니다!
re... 제가 오히려 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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